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베이컨이 추구했던 진정한 지식

2012. 7. 30. SERICEO강의자료에서 발췌

철학에서 배우는 소통

 

< 베이컨이 추구했던 진정한 지식 >

 

 

김형철 교수

연세대 철학과

 

◆ 죽는 순간까지 실천한 과학적 방법론

 

'눈처럼 차가운 것이 고기를 부패시키지 않고 보존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실험을 진행하다 폐결핵에 걸려 사망.

영국 경험론을 세운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1561~1626).

 

◆ 베이컨의 이의제기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모든 사람은 죽는다(대전제)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소전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결론)

베이컨

"도대체 어떻게 모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가? 그래서 '경험에 기초한 지식, 소전제'가 중요하다!"

 

◆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그러나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경험에 기초한 깨달음만이 진정한 지식.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서는 많이 알아야 한다.

 

◆ 베이컨이 추구한 지식

 

'지식은 경험을 통해서 축적하게 된다'는 경험론.

거미

뱃속에서 실을 짜내 집을 짓고 먹이가 걸려들기를 기다린다 → 합리론자

개미

밖에서 먹이를 부지런히 모아다가 그대로 먹는다 → 소박한 경험론자

꿀벌

밖의 재료를 뱃속에서 가공해 꿀이라는 유용한 형태로 만든다 → 진정한 경험론자

 

◆ 절대적으로 중요한 생명체, 꿀벌

 

식물과의 윈윈.

꿀벌 상호 간의 협업.

자신보다 5~6배 큰 말벌의 공격을 받았을 때?

말벌을 둘러싼 후 날개짓으로 주변온도를 상승(말벌 치사온도 46)

이후 날개짓으로 재빨리 온도 하강(50℃가 넘으면 꿀벌 자신도 사망)

 

◆ 꿀벌은 절대 꿀을 혼자 먹지 않는다

 

꿀을 발견하면 혼자 차지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동료들에게 알리는 꿀벌.

꿀벌 혼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

꿀벌과 베이컨의 지식은 닮았다.

인간이 아는 것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

과연 내일도 태양은 뜰까?

- 우주에 대해 인간이 아는 지식은 존재하는 것의 4%에 불과하다는 사실.

 

◆ 진리를 찾기 위해 필요한 2가지

 

1. 편견이 없어야 한다

- 자기가 아는 관점,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하면 오류가 나기 쉽다

2. 귀납법을 사용하라

- 많은 사례 속에서 일반화를 추출하라

- 많은 경험들이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는 데 밑받침이 된다

지식을 소통하는 조직과 독단에서 벗어난 리더는 5~6배 강한 상대를 만나도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

 

(박철원 옮김)

더 자세한 사항은 http://www.lamiwell.co.kr/을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