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호사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머니투데이] 태움피해 미국간 간호사 "주3일 근무, 연봉2배↑" ① [간호사 떠난다, 한국을]①美 간호사 면허 응시 지난해만 1231명…4년만 약 2배 증가…태움에 삶 잿더미 살길 찾아 떠난다.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간호사들이 환자를 대할 때 윤리와 간호원칙을 담은 나이팅게일 선서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불규칙한 교대, 심각한 감정노동, ‘태움’(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과 같은 직장 괴롭힘 문화, 인력 부족에 따른 임신순번제…입사와 동시에 사직을 꿈꾼다. 10년 차 간호사 박모씨(32)는 지난해 미국 이민을 결심했다. 높은 근무 강도는 물론 간호사 조직의 괴롭힘 문화 '태움'을 더는 견딜 수 없어서다. 박씨는 신규 간호사 시절 선배에게 '머리에 똥 찼냐', '벽에 머리 박고 죽어라' 등 갖은 폭언..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