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부할 때, 외우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타입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면 외우는 게 더 어렵고, 무언가 관련지어서 외우거나, 개념이면 개념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공부를 해야하는거죠.
또, 혼자 이해가 가지 않을 때는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같이 수업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내가 못들은 부분을 친구가 듣고 알려주기도 하고,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친구가 이해했다면 어쩔땐 교수님보다 더 알기 쉽게 설명해줄수도 있으니까요. 또, 친구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내가 친구에게 설명하다보면, 아는 것과 설명해주는 건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지나쳤던 부분을 친구에게 알려주면서 오히려 기억에 남기도 하고요~. 미국은 특히 도움을 청하면 잘 알려줍니다. 제가 가장 덕을 많이 봤던 과목은 English Composition입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가르쳤지만, 미국인 교수님이 가르치시다보니, 얼마나 문법도 엉망이고 답답하실지 모르겟어요. 처음에 냈던 제 에세이는 B로 시작했지만, 그 후로 더 열심히 교수님도 찾아갔고요. 또, 저희학교는 writing center라는 곳이있어요. 학생들이 롸이팅을 봐주는 곳인데요, 내가 혼자 볼때보다 다른사람하고 같이 내 에세이를 다시보다보면 '아~ 여기는 연결이 잘 안되서 읽는 사람이 이해가 잘 안가겠구나~'하는 부분도 알게되고, 틀린 문법들도 찾게 됩니다. 에세이를 내기 전에 항상 한번이상 가서 확인해봤구요. 그치만 역시 그누구보다 교수님이 보시는 거기에 모르는 부분이 있을때는 메일로든, 약속을 잡고 교수님 오피스에 찾아뵙든, 정확히 확인을 하는 게 가장 낫지요. 결국 이과목에서는 A를 받게 되었구요.
또, 체력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저는 처음 반은 전공과목들에만 집중을 무지 했어요, 그랬더니 교양은 점수가 별로 좋지 않았죠. 또, 학기의 반이 지나니까 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너무 지치고 힘들었어요. 교양은 아 안되겠다 싶어서 남은 반학기에는 교양에도 좀더 시간을 쏟았고, 전공과목들도 놓치지 않으려고 공부가 안 되더라도 매일 도서관에 붙어있으려고 노력했어요. balance를 맞추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면에서는 이번학기에 제가 잘 조절을 못하기도 했어요.
사람마다 공부 방법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은 다르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저는 이번학기 조금 아슬아슬했던 거 같아요. 한번씩 성적이 못나왔던 과목들도 있구요. 하지만, 못본 후에 다음에는 더 잘봐야지!! 하고 더 열심히 했기에 A-라도 나왔고 A도 나왔겠지요. 중간에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있으면서 다른사람들을 보며 자극을 받기도 하고요. 열심히 하는만큼 그만큼 성적이 나오는 거같아요. 힘내시구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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