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학을 보내 공부 시켜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아무래도 요즘엔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들고, 일반적인 영어실력이나 특별한 스펙 없이는 취업이 힘들 거 라는 말 들이 자주 뉴스에 나오는걸 보면서 미국대학으로 유학을 보내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다는 결론을 갖게 되서, 미국유학 보내는 방법이나, 어느 지역의 대학이나 전공을 추천하면 좋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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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도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계속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와 소통하기 위해서도 영어는 이제 옵션이 아니라 한국어와 더불어 필수 언어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 대학으로 유학 보내는 법은 미국에 친인척이 있거나 주변에 유학을 갔다 온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유학원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서류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입학허가서 (I-20) 발급과 비자까지 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학생 성적이랑 학교 APPLICATION 작성, 소득증명서 같은 서류 준비도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 일반 사립대 보다는 흔치 않게 미국 주립대학교와 장학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외국인은 받을 수 없는 해당 주민 장학혜택 (in-state) 을 받으면서 갈 수 있는 장학 특례 프로그램도 있어 권해드립니다.
아무래도 세계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다는 것이 경제적인 면에서 많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장학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더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원래는 외국인한테 제공되지 않는 in-state 장학혜택은 미국에서 주관하는 다문화 장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러 주립대들과 같이 협업하여 한국 학생들에게도 장학 혜택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학도 조지아, 워싱턴, 미네소타 네브라스카, 미주리 주 등의 대학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토플 점수와 SAT 점수만 있으면 입학이 보장되는 학교로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예전에는 미국 전문대 (커뮤니티 컬리지 : CC) 에 갔다가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으로 유학을 갔었는데, 요즘에는 이러한 주립대 장학 프로그램이 비용적인 면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립대 진학을 지향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굳이 고등학교부터 미국에서 공부하지 않아도 내신 성적을 4.0 만점에 2.0 정도를 유지하고 69점 이상의 토플 점수를 준비한다면 in-state 장학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냥 무턱대고 토플 점수나 내신 성적 없이 CC를 보내주는 곳도 더러 있지만, 준비 없이 간 만큼 결과도 좋지 못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 자체가 기본이 되어있지 않아 미국 대학에서 바로 공부를 따라갈 수 없으니까요. 최근에는 고교시절부터 준비하여 졸업과 동시에 미국 주립대 장학생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성적도 4.0 만점에 2.0 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숫자로만 보면 5~6등급 정도만 되도 충분이 갈 수 있는 점수처럼 보이지만, 미국과 한국은 내신 환산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정도의 점수로 쉽게 갈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자체도 질적인 면에서 뛰어 나고, 성적이 모자라는 학생들은 국내에서 성적 보충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미국 주립대에 입학한 장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조지아 텍 같은 우수 대학으로 편입하여 졸업하거나, 간호대학을 졸업하여 미국 현지에서 간호사로 취업하는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전공은 특히 학생이 공부하고 싶은 쪽을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과와 문과가 나뉘고, 한번 일정 학과로 입학하면 4년간 졸업해야 하거나 아니면 학사 편입을 해야 하지만, 미국은 이과나 문과의 구별이 없이 교차 지원할 수 있고, 대학에 입학후에도 전공을 바꾸는 것이 아주 쉬어서 보통 미국 대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평균 2.5회 정도 전공을 바꾼다고 합니다.
조금 첨언을 드리자면, 아무래도 4차 산업 시대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기계 공학이나 IT 관계 전공으로 많이 지원을 하는 추세이고 여학생은 간호학과 지원이 많은 추세입니다. 빌 게이츠는 “내가 대학생이라면 AI, 에너지, 생명공학을 공부하겠다” 고 말하고 있으니 미래 유망한 전공으로 참고하세요. 다만 미국에서는 전과가 굉장히 자유롭고 쉬우니, 학과는 학생이 직접 공부하고 싶은 전공으로 정하도록 꼭 배려해 주시고, 학생의 적성검사 등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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